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007 카지노 로얄 (문단 편집) === 시리즈의 [[리부트]] === 이 작품은 시리즈의 리부트격인 작품이다. 보통 프리퀄로 알고있는 사람도 있으나 본드의 탄생기, 즉 첫 임무를 그리는 리부트이다. 감독인 마틴캠벨이 인터뷰들에서 리부트(리스타트)라고 직접 말하였다. [[https://www.ign.com/articles/2005/10/19/interview-campbell-on-casino-royale|#]] 전작인 [[어나더데이(영화)|어나더데이]]까지는 그 이전 작품들과 설정이 공유되고, 모든 시리즈에 등장하는 본드가 동일한 본드이며, 모든 사건은 시계열 순서로 진행되었다는 설정이었다.[* 예를 들자면 [[007과 여왕]]에서 007이 결혼했다가 와이프가 사망한 것이 훗날 다른 작품에서도 언급된다. 또한 Q가 전작에서 007이 부서먹은 장비를 언급하는 등, 배우가 달라져도 감독이 달라져도 어느 정도 설정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번 작품은 일종의 리부트로서 제임스 본드가 007로서 맡은 첫 임무, 즉 탄생기를 다루며 또한 이 작품의 속편인 [[퀀텀 오브 솔러스]]에 스토리가 이어지는 연작의 형태를 띄고 있다. * 다른 작품들에서는 이미 닳고 닳은 베테랑 첩보원으로 나오던 007이 이 작품에서는 막 00 넘버를 받은 풋내기.[* 물론 00 넘버를 받았다는 것 자체가 고르고 고른 정예 요원이란 의미이므로 초보 첩보요원이란 건 아니다.] * [[머니페니]]와 [[Q(007 시리즈)|Q]] 같은 일부 주변 인물들이 등장하지 않는다.[* [[007 스카이폴|스카이폴]]에서 등장한다.] * 악역들의 설정 자료 등도 시대에 맞도록 새롭게 해석되었다. 이전 시리즈의 악당들의 규모나 목적을 보면 만화에서 흔한 클리세인 세계정복이나 미국과 같은 강대국의 몰락시키기 등의 주목적이였으나 다니엘 시리즈의 007의 악역들의 목표는 이전보다는 현실적으로 변했다. [[주디 덴치]]가 연기한 [[M(007 시리즈)|M]]도 배우만 같을 뿐 별개의 캐릭터 수준[* 브로스넌 시절에 비해 훨씬 더 직설적이고 까칠해진 완전 보스 할머니로 탈바꿈했다. 브로스넌 시절과 차이점이 있다면 브로스넌 시절의 M은 깐깐한 직장상사라는 이미지인 반면, 크레이그 시절의 M은 잔소리하면서도 챙겨주는 모습이 영락없는 엄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역시 말 안 듣고 사고치는 까칠한 아들내미 캐릭터로 변화.]인데, 시리즈 첫 등장인 [[골든 아이]]에서는 냉전 이후에 정보부 수장이 된 관료 출신으로 나오며 007에게 "시대가 바뀌었다"는 말을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오히려 "냉전시대가 그립다"는 말을 한다. 또한 2001년 [[9.11 테러]]를 언급하며 테러 조직들의 양상이 크게 변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 전작들의 필수적 요소들 중 하나였던 [[SF]]적인 특수 장비에 의한 위기탈출 같은 만화적인 전개를 배제하고[* 이 작품에 등장하는 특수장비라고는 실제로도 사용할 법한 제독 키트 + 휴대용 제세동기, 위치 추적기 정도.], 철저히 007 개인의 육체적 능력과 직감에 의존해 위기를 탈출한다. * 주변 인물 중 [[펠릭스 라이터]]의 경우 이 작품에서는 공식 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흑인 배우인 제프리 라이트가 연기했다.[* 비공식 작품인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에서 흑인 배우가 나온 적은 있지만 이온 프로덕션에서 내놓은 공식 시리즈 중에서는 최초다.] [[숀 코너리]]에서 시작되어 [[피어스 브로스넌]]에 이르기까지의 007은 [[돈 후안]] 같은 [[호색한]]이면서 한편으로는 '신사'로서의 여유로움과 매너를 지닌 일종의 만화 주인공 같은 캐릭터였다. 이것은 분명 007만의 매력이었고, 오랜 팬들은 007의 그런 면에 열광해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시리즈가 너무 오래 지속되고 007의 주연들이 바뀌는 과정에서도 이러한 캐릭터성이 오래 지속되다보니 여기에 질려버리거나, '능글능글하고 느끼한 호색한'의 이미지가 두드러지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사실 이전에도 본드를 어리숙한 로맨티스트로 묘사하면서 심지어 본드걸이 마지막에 죽고 본드가 이를 슬퍼하는 [[007과 여왕]]이나, 친구를 불구로 만들고 그 아내를 강간해 죽인 악당들에게 사적으로 복수하는 본드를 보여준 어두운 분위기의 [[살인 면허]]처럼, 본드의 이미지를 새롭게 바꿔보려는 시도는 있었다. 이 둘은 지금 와서는 시대를 잘못 타고났다는 이야기도 꽤 나온다. [[007과 여왕]]의 경우 [[숀 코너리]] 시절의 영화들과 다른 방향을 시도하려 했으나 기존의 팬들에게 외면받은 비운의 수작이라는 재평가가 나오고 있으며([[씨네21]]에서도 '007, 누가 짱이냐'에서 당시의 관객들이 받아들일 수 없었던 비극적인 로맨스를 40여년 후 카지노 로얄에서는 팬들이 받아들였다고 평했다.), 또한 [[살인 면허]]의 경우 [[티모시 달튼]]의 본드 캐릭터는 [[다니엘 크레이그]]에 앞서서 인간적이고 냉정하며 진지한 본드 캐릭터를 추구했다는 재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냉전의 막바지에서 시리즈 자체의 인기가 식은 데다가, 당시의 관객들이 딱히 바라는 스타일은 아니었다는 것.]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러한 과거의 캐릭터성이나 이런 면을 두드러지게 했던 설정들에서 벗어나 새로운 설정과 캐릭터성을 부여했고, 거기에 걸맞은 [[다니엘 크레이그]]라는 배우를 기용함으로서 그 정점을 찍었다. 그 결과 등장한 새로운 007은 오히려 [[이언 플레밍]]의 원작에 가까운 냉혹한 살인 전문가이자, 외견상으로 터프하고 강해보이지만 속으론 옛 사랑의 그림자에 괴로워하고 그녀를 구하지 못한 자신을 끝없이 자책하는, [[외강내유]]의 불안정한 성격을 갖춘 캐릭터로 재탄생되었고, 이후의 시리즈도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